[전용 59㎡ 아파트 신드롬] 같은 단지라도 59㎡ 1순위 경쟁률 4 대 1…114㎡는 미달

입력 2015-06-07 18:21  

청약시장 돌풍 이끄는 소형 아파트


[ 홍선표 기자 ] 전용 59㎡의 인기는 청약경쟁률에서도 잘 나타난다. 최근 수도권에서 분양된 단지의 전용 59㎡는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됐다. 반면 전용 84·114㎡ 등 중대형은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미달됐다.

지난 4월 포스코건설이 서울 홍은동에서 분양한 ‘북한산 더샵’ 전용 59A㎡는 26가구 모집에 122명이 몰려 4.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. 전용 84㎡도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지만 전용 109~120㎡는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다. 26가구를 분양한 전용 114A㎡에는 2명만 지원했다.

현대건설이 서울 응암동에서 청약을 받은 ‘힐스테이트 백련산4차’의 경우 전용 59㎡는 1순위에서 마감됐지만 전용 84A㎡와 전용 84C㎡는 각각 23가구와 27가구가 미분양됐다. SK건설이 경기 화성시 기산동에 선보인 ‘신동탄 SK뷰파크 2차’도 전용 59㎡는 해당지역에서 2순위에 마감됐으나 나머지 평형의 청약은 수도권까지 넘어갔다.

아파트 계약에서도 59㎡의 인기가 단연 높다. 대개 소형인 59㎡가 가장 먼저 계약을 마감할 뿐만 아니라 미분양 물량이 남지 않는다. 중대형은 청약경쟁률이 높아도 미분양 물량이 생기는 사례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. 올 들어 전세난 속에 30대가 아파트 분양의 주요 수요자로 부상하면서 소형 평형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. 분양마케팅업체인 도우산업개발의 손상준 대표는 “저금리 속에 대출 조건도 좋아 전용 59㎡ 구입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”고 말했다.

홍선표 기자 rickey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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